FTX US CEO "테라 사태에도 스테이블코인 수요 줄지 않을 것"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미국 법인 FTX US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렛 해리슨(Brett Harrison)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테라USD(UST)와 루나 대폭락 사태 속에서도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UST는 변동성 자산과 연동되는 구조화 상품에 가까우며,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코인과는 많이 다르다"며 "디파이의 대는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에서 나오며 UST와 비교할 때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가까운 미래에 기존 거래소와 암호화폐 거래소 간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기존 (증권)거래소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FTX US도 주식 거래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거래소로 볼 순 없고, 암호화폐 거래소에 주식 거래를 도입하는 중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에는 기존 거래소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