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너닮사, 캐스팅 소식 듣고 엉엉 울어"

[서울=뉴시스]김예지 인턴 기자 = 배우 김재영이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 대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22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에 따르면, 김재영은 최근 '싱글즈' 1월호 화보를 촬영하며 지난 2일 종영한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와 배우로서의 진심에 대해 인터뷰했다.

김재영은 처음 '너를 닮은 사람' 대본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서우재'라는 인물을 너무 연기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었는데 캐스팅 소식을 전해 들은 날은 (그 사실이) 믿기지 않아 아이처럼 엉엉 울었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김재영은 "전작 이후 공백기가 길었기에 이번 드라마에 대한 부담감도 컸지만 막상 마주한 현장에서는 더 큰 에너지를 얻었다. 특히 고현정, 최원영, 신현빈 등 베테랑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나에겐 이번 작품이 너무나 뜻깊었다"며 드라마와 선배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김재영은 '너를 닮은 사람' 속 '서우재'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인간 김재영과 정반대 특성을 가지고 있는 역할이라 처음에 그 캐릭터를 이해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하나도 닮은 면이 없는 사람을 연기해볼 수 있기에 흥미로웠고, 연기하면서 "우재 같았다"는 얘기를 들을 때 가장 뿌듯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영은 앞서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의 원더풀', '시크릿 부티크', '백일의 낭군님'과 영화 '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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