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미녀' 최보민 탐정 변신…단독 작전 돌입?

[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그림자 미녀'가 최보민의 활약을 예고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웹드라마 '그림자 미녀'가 학교 안과 밖을 넘나들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최보민의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구애진의 이중생활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같은 반 반장 김호인(최보민 분)은 추리 덕후의 능력을 발휘해 구애진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한 은밀한 공조를 펼치기도 했다.

공개된 첫 번째 스틸에는 학교 교무실에 몰래 잠입한 김호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틈에 책상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한 김호인이 찾으려고 하는 단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 다른 스틸에는 카페에서도 탐정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호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카페에 홀로 앉아 팔짱을 낀 채로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에 이어 상대방을 바라보고 있는 김호인의 표정은 감정의 변화 없는 포커 페이스다. 집에서도 여전히 추리에 푹 빠져있는 듯 예리한 눈빛이다.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SNS 스타 지니와 닮은꼴 외모의 전학생 선미진(이나경 분)의 이중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자신을 지니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의 관심과 시선을 즐기고, 뒤에서는 친구들을 선동해 양하늘(허정희 분)을 괴롭혔다. 김호인은 관심 받기 싫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인 양하늘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외면했고, 그랬으면 안됐다는 구애진의 말에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했다. 공개된 스틸 속 김호인의 탐정 활약이 선미진의 두 얼굴을 벗기기 위한 단독 작전을 의미하는 것인지 시선을 모은다.

'그림자 미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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