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 당일 취소 죄송"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유연석이 자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의 22일 공연 취소에 대해 관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연석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찾아주신 팬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공연 직전 보건당국으로부터 배우 한분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PCR검사 후 공연을 진행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검사 후 안전한 상태에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금일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발걸음해주신 팬분들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 연몬티 드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은 지난 22일 공연 시작 직전에 오후 7시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쇼노트는 배우 한명이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PCR 검사 진행을 통보받았다며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해당 배우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쇼노트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갑작스러운 취소로 인해 발걸음을 돌리신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해당 배우는 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돼 이후 공연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공연 예매자들은 각 예매처별 절차에 따라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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