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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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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JTBC 드라마 '설강화'가 첫 방영 3일 만에 781건의 방송심의 민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방송심의접수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1월부터 12월24일까지 방통심의위에 방송심의 신청이 가장 많이 접수된 프로그램은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로, 총 5174건이 접수됐다. '조선구마사'는 지난 3월 역사왜곡 논란으로 방영 2회 만에 폐지된 바 있다.

이어 YTN '이브닝뉴스'(1212건), JTBC 드라마 '설강화'(868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3(559건), KBS '뉴스9'(341건) 등으로 집계됐다.

양 의원은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JTBC 드라마 '설강화'가 방영 첫날부터 사흘 동안에만 781건의 방송심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방심위에 접수된 설강화 민원 내용은 민주화 운동과 간첩간의 부적절한 관계설정 등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화 가치를 훼손하는 내용 등이 주를 이뤘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지난 20일에 접수된 설강화 방영 중지 민원은 34만명의 동의(12월24일 기준)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정숙 의원은 "방송 편성은 방송사 및 제작자의 상상력과 자유성이 보장되어야 하나 역사 왜곡의 정보를 시청자에게 제공해서는 안된다"며 "드라마 '설강화'가 국민들로부터 민주화, 간첩 등의 역사 왜곡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방심위로 하여금 신속하고 객관적인 심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심위의 심의가 빨라야 1월 중순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설강화의 역사 왜곡이 사실이라면, 10여편 이상 드라마가 시청자에게 왜곡된 정보로 방영될 수 밖에 없다"며 "'설강화'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방영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12월24일까지 지상파 및 종편 등 9개 주요 방송사의 방송에 대한 심의접수 건수는 총 1만108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방송심의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된 방송사는 SBS로 총 6533건이 접수됐다. 이어 YTN(1330건), JTBC(1001건), MBC(901건), KBS(780건), TV조선(266건), 채널A(170건), MBN(82건)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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