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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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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미국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30)가 생방송 무대 도중 상의가 벗겨졌음에도 노련하게 대처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2022년 새해를 기념하며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NBC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마일리 사이러스는 자신의 히트곡 'Party in the USA'를 열창했다. 그러던 중 상의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다행히 한 손으로는 상의를 붙잡아 노출은 피할 수 있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옷이 계속 신경 쓰였던지 결국 뒤돌아서 옷을 던졌다. 반라 상태가 돼 노래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침착하게 노래를 부르며 무대 뒤쪽으로 들어갔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자리를 비우자 코러스가 그를 대신해 노래를 불렀다. 이후 마일리 사이러스는 맨몸에 빨간 재킷만 걸친 채 나타나 다시 노래를 열창했다. 관객들은 그의 노련한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공연 후 "쇼에서 최악의 상황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공연 다음 날 SNS에 문제가 된 의상을 공개하면서 "(이 상의는) 오래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2018년 할리우드 배우 리암 헴스워스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8개월 만에 합의 이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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