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화도 메타버스로…CGV, 제페토서 관객 만난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앞으로 씨지비(CGV)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만나볼 수 있다.

CGV는 이달 말 제페토 공식맵 론칭에 앞서 CGV 비디오 부스 오픈을 통해 메타버스 유저들과 첫 만남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CGV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통해 고객과 새로운 접점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극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페토 입점을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CGV는 제페토에서 CGV 비디오 부스를 공개하고, UGC(User Generated Contents) 콘테스트, 시리얼 코드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디오 부스는 제페토 유저 아바타에 자동 적용되는 각 브랜드만의 비디오로, CGV 비디오 부스에서는 유저 아바타가 팝콘 속에 파묻혀 팝콘을 크게 한입씩 먹으며 영화를 관람하는 콘셉트의 비디오 템플릿이 제공된다.

CGV는 20일까지 비디오 템플릿을 활용해 영상을 창작하는 UGC 콘테스트를 연다. '나만의 영화 만들기 챌린지'를 주제로 CGV 비디오 부스 콘텐츠를 제작한 후 필수 해시태그(#CGV #나만의영화만들기 #제페토)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올리면 된다.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한 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제페토 코인을 선물한다. 이중 1등과 2등에겐 유저 UGC를 CGV 제페토 공식맵 전광판에 송출하는 리워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CGV 제페토맵 오픈 기념 시리얼 코드 퀴즈도 진행해 스페셜 아이템을 선물할 예정이다.

CGV 제페토 공식맵은 오는 28일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CGV 관계자는 "고객이 영화관 방문으로 경험한 다양한 즐거움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게 제페토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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