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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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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산체스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초 도중 자진 강판했다.

1회초 NC 리드오프 손아섭에 좌전 안타를 맞은 산체스는 서호철에 진루타를 허용했고, 박건우에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맷 데이비슨에 2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산체스는 2회초 더욱 흔들렸다. 제구 난조 속에 권희동, 김성욱에 연달아 볼넷을 내줬다.

김형준을 투수 뜬공으로 처리한 산체스는 김주원에게 포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산체스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도태훈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또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초 서호철, 박건우, 데이비슨에 3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에 몰린 산체스는 권희동에 우중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김성욱에게 또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5구째 직구가 김성욱의 발로 날아갔다.

이후 산체스는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트레이너가 나가 상태를 살폈고, 한화 벤치는 마운드를 급히 윤대경으로 교체했다.

조기 강판 사유는 팔꿈치 통증이다.

한화 관계자는 "산체스가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17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대경은 희생플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산체스의 책임 주자인 데이비슨, 권희동의 득점을 허용했다. 산체스의 기록은 2이닝 5피안타 4실점이 됐다.

한화는 전날 NC전에서도 선발 투수로 나선 펠릭스 페냐가 2회 손아섭의 타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아 조기 강판했다.

페냐는 정밀검사 결과 골절 등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화는 이날 페냐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이런 가운데 또 외국인 투수가 부상을 호소하는 악재를 만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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