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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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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개그맨 김정훈과 아내 정미선이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는 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SKY채널·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개그맨과 관객으로 만나 7년 연애 끝에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둔 결혼 8년차 김정훈·정미선 부부가 출연한다.

아내 정미선은 "남편이 족구에 빠졌다. 주말만 하더니 이젠 평일까지도 족구만 하러 다닌다"라고 고민을 토로한다.

정미선은 "내가 직장에 있는데도, 족구 하러 가야하니 빨리 퇴근하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심지어 족구 한다며 지방까지 갔다"라며 남편의 과한 족구사랑에 분노했다.

가입한 족구 모임만 10개가 넘는다는 김정훈은 평일, 주말, 밤과 낮 상관없이 족구 스케줄로 가득한 일정을 읊으며 뿌듯해 했다.

이에 정미선은 "자기가 국가대표급으로 알고 있다. 아이들에게도 아빠 직업을 물어봤는데 '족구 선수 아니야?'라고 답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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