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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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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박소담이 주연한 영화 '특송'이 개봉 첫 날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특송'은 전날 전국에서 3만7056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2만5977명(누적 670만명)이 봐 한 계단 내려왔다.
'특송'은 특송 전문 드라이버가 예상치 못한 배달 사고로 경찰과 국정원이 얽힌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소담이 성공률 100% 특송 전문 기사 '은하'를 연기했다. 이밖에 송새벽·김의성·연우진·염혜란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그림자 살인'(2009) '봉이 김선달'(2016) 등을 만든 박대민 감독이 맡았다.
'특송'과 같은 날 관객을 만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새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2만2439명이 보는 데 그쳐 3위로 출발했다.
조진웅·최우식이 출연한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는 4위로 주저앉았다. 영화는 이날 1만8191명(누적 45만명)이 봤다. 5위는 '씽2게더'(1만6935명, 누적 34만명)였고, 6위는 리들리 스콧의 새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1만6829명)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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