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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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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배우 박지환의 패션 화보와 인터뷰가 21일 공개됐다. 화보에서 박지환은 자신만의 독특한 세련미를 과시했다.

촬영 당시 포토그래퍼는 배우에게 특별한 주문사항 없이 자유로운 움직임만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카메라 앞에 선 배우의 박지환은 무용을 하듯 시시각각 독특한 움직임과 표정을 보여줬다.


최근 영화 '범죄도시2'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시 한 번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그는 "어떻게든 뭔가가 생동해서 상대와 감독과 보는 이로 하여금 또 다른 감각을 느끼도록 해야 그 장면이 살아 있다고 생각한다. 계획대로 진행되는 건 싫다"며 자신만의 연기 철학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에 의해서 철저히 제 계획이 부서지면 좋겠다"고 다소 거칠지만 명확한 신념을 전했다. 그의 연기력이 설명되는 대목이다.

2006년 영화 '짝패'로 데뷔해 2017년 영화 '범죄도시'의 '장이수'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린 박지환이다. 오래 걸려서 일까, 이제는 어떤 작품에서도 그의 연기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빛나고 있다.

한편 박지환은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남동협 감독의 '핸섬가이즈' 등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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