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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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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방송인 서정희가 자신을 둘러싼 사망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서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유방암을 알게 된 과정을 밝히며 "교만하게도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건강검진도 안 받고 보험도 안 들었다. 그런데 막상 유방암에 걸리고 나니 내가 많이 교만했다고 느꼈다. 그 이후로 태도가 달라졌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게 메시지,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2007년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그땐 왼쪽 가슴에 종양이 있어서 수술했지만 악성은 아니었다"라며 "이번에는 반대쪽 유방에 암이 생겼다. 4차 항암 치료까지 받았다. 지금은 가슴이 없는 상태이고, 확장기를 넣어 2개월을 버티다가 재건을 하기로 했다. 어려운 수술이겠지만 항암보다는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딸에게 많이 의지하게 됐다는 서정희는 "아픔을 겪은 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딸이 나를 정말 사랑한다. 요즘은 내가 엄마로 더 챙겨주고 싶다. 엄마 노릇 할 기회를 딸이 주지 않는다"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안티팬이 너무 많다고 했다. 그는 "결혼 생활하면서 미움을 많이 받았다. 나는 잘 모르고 한 행동이었는데 오해가 많았다는 걸 느끼게 됐다. 소통하기 싫어했던 게 있었는데 혼자 살면서 소통하다보니까 나를 걱정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또 서정희는 "최근에 내가 사망했다는 말이 유튜브에서 나왔다. 항암 중에 있으니까 실제로 사망한 줄 알고 연락이 왔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삭발한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며 공개한 적도 없는 사진을 CG로 만들어 자신을 공개한 것 처럼 올렸다고 말하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한편 이제는 유방암을 친구처럼 생각한다는 서정희는 "초조하지 않게 편안하게 느끼셨으면 한다. 아픈 것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원을 전했다.

서정희는 1980년대 '원조 CF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개그맨 서세원과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결혼 3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폭행 CCTV가 공개되는 등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후 에세이를 출간하는 등 홀로서기에 돌입했던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진단 소식을 알리며 수술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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