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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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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페퍼톤스(PEPPERTONES)'(신재평·이장원)가 20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정규 7집 '사우전드 이어스(thousand years)'를 공개한다. 2018년 5월 정규 6집 '롱 웨이(long way)' 이후 4년4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태풍의 눈'을 비롯해 수록곡 '우산', '사파리의 밤', '코마(coma)', '어디로 가는가', '고래', '기브 업(GIVE UP)' 등 총 7개 트랙이 실렸다.

카이스트 출신 동갑내기 신재평(41·기타)과 이장원(41·베이스)이 2000년대 초반 홍대 앞을 기반 삼아 출발한 페퍼톤스는 '우울증을 위한 뉴 테라피 2인조 밴드'를 표방했다.

빽빽하게 채워진 진보적인 사운드를 앞세워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음악을 선보였다.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재즈, 보사노바 등을 쌓아 올려 1990년대부터 큰 인기를 끈 일본 도쿄 시부야 지역의 '시부야케이' 스타일의 세련된 음악으로 지지를 얻었다.

2012년 정규 4집 '비기너스 럭(Beginner's Luck)'으로 첫 변곡점을 겪었다. '비기너스 럭'에서부터 밴드 사운드로 전향했다. 한 발 더 나아가 2014년 5집 '하이파이브(HIGH-FIVE)'에서는 1960년대 밴드 사운드를 지향했다. 예쁘고 완벽했던 음악은 나이를 먹고, 여유가 들어감에 따라 공감대를 더 형성할 여지를 줬다.

이번 음반은 또 다른 변곡점이라는 예고다. 사운드가 아닌, 정서 자체가 달라졌다고 한다. 페퍼톤스가 그동안 선보여온 밝고 희망적인 곡들과 달리, 어둡고 절망적인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기반 삼는다.

또 각 트랙 사이에 연결고리가 존재해 앨범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도 구성한다. 상실과 좌절의 과정을 지나서 마지막에는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아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는다.

소속사 안테나는 "청춘을 대변해온 페퍼톤스가 끝나지 않는 팬데믹 시대의 청춘들이 겪고 있는 불안과 두려움, 혼돈의 감정을 담아 서사적으로도, 장르적으로도 차별화된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페퍼톤스는 이번 음반 발매와 함께 방송, 공연 등의 활동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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