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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4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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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박수현 판사)는 28일 오후 2시 양 전 대표와 YG자회사인 YGX의 김모 공동대표, 이모씨 등 4명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 측은 “피고인들이 같은 전력은 없지만 도박 횟수나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면 가볍다고 할 수 없다”며 양 전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양 전 대표 측 변호인은 “매년 한 차례 정도 워크숍 개념으로 가족 아티스트들과 참여해 한두 시간게임하고 친목을 도모했을 뿐”이라며 “업무 외 휴가 개념으로 가볍게 게임했다. 안일한 생각으로 도박을 한 점에 대해서는 뉘우치고 있다. 양 전 대표 또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또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게임을 한 것이 아니라 합법적인 장소에서 게임을 즐긴 것에 불과하다. 금액이 커 보일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피고인들이 카지노를 방문해 사용한 금액은 1인당 100~200만원 정도다. 다만 피고인들이 법에 저속된 행위를 한 점에 대해서는 반성한다”고 했다.
양 전 대표는 “제 불찰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 이번 일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겠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전 대표는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7차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한 호텔 카지노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총 33만5460달러(3억88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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