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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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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빅히트 뮤직은 20일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진이 오는 28일(현지시간)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진은 이날 공연에서 콜드플레이와 함께 하는 자신의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부른다. 콜드플레이는 진의 이번 솔로 싱글에 공동 작곡·작사 그리고 연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곡은 콘서트 당일 발매된다.

진과 콜드플레이가 선보이는 '디 아스트로넛' 무대는 공연 종료 후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빅히트 뮤직은 이날 오후 방탄소년단 트위터에 콜드플레이의 프런트맨 크리스 마틴과 진이 작업을 하면서 주고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마틴은 진에게 "곡 작업하는 데 영감을 줘서 고마워요. 지난 번 대화할 때, 진이 한동안 자리를 비우게 될 거 같다고, 멤버들과 팬들이 많이 보고 싶을 거라고 했던 말들이 크게 와 닿았다"고 말했다. 입대를 앞둔 진의 심경이 마틴의 글을 통해 대신 전해진 것이다.

진은 "이 곡 만들 때 저와 긴밀하게 작업해줘서, 그리고 단계마다 제 의견에 귀 기울야줘서 정말 감사해요. 나의 슈퍼스타, 나의 형,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에서의 공연이라니 정말 좋아요! 어떤 일이 있어도 꼭 가서 함께 할게요! 형은 저의 슈퍼스타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이번 콜드플레이 공연은 전 세계 영화관에서 현장감을 느끼며 라이브 또는 지연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오프라인 유료 이벤트로도 만날 수 있다.

진과 콜드플레이는 지난해 9월 발표된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다. '마이 유니버스'는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로 직행하는 핫샷 데뷔를 했다. 이번 '디 아스트로넛'의 '핫100'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이 유니버스'는 발매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빌보드 내 세부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서 진은 tvN 드라마 '지리산' OST '유어스', 이벤트성의 곡 '슈퍼 참치' 등을 발표했지만 공식적으로 싱글을 발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 내 정식 솔로 활동은 제이홉에 이어 진이 두 번째다. 진은 솔로 싱글과 관련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그는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하고 입대 준비에도 들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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