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무한도전' 종영 결정, 인생서 가장 어려웠다"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김태호 PD가 대표작 '무한도전'을 종영하던 때를 떠올린다.

오는 30일 오후 12시20분 방송하는 EBS 1TV '장학퀴즈-드림서클'에서는 세종·충북의 고등학생들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이날 세상을 바꾼 인물을 소개하는 '후 엠 아이(Who am I?)' 코너에는 김태호 PD가 문제를 내러 온다. 그는 22년 방송 경험을 토대로 10대 드리머들에게 꿈을 위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이어 김 PD는 13년간 동고동락해온 '무한도전'을 종영하던 때를 회상하며 "이 프로그램 종영 결정이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결정"이라고 고백한다. 또 "현실에 안주하고 싶을 때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본선에 참가한 5명의 드리머들을 일제히 긴장하게 한 드리머가 등장한다. 바로 지난 시즌 모든 라운드 첫 정답 신화를 쓰며 우승한 청원고의 정윤호 드리머가 '드림 챔피언'에 도전하기 위해 재출연한 것. 정윤호 드리머는 "지난 방송 이후 주위의 칭찬 속에서 공부에 더 매진했다. 현재 전 과목 1등급의 성적을 지켜오고 있다"며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한다.

이 밖에도 해군 장교를 꿈꾸는 충북 흥덕고 학생부터 국제정세를 분석하기 위해 카자흐스탄까지 다녀온 충북 청주외고 학생, 장학퀴즈를 보며 꿈을 키운 세종 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 영화감독을 꿈꾸는 세종 아름고 학생, 미래 노벨문학생에 도전할 충북 충주고 학생까지 최후의 1인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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