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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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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배우 민지영과 쇼호스트 김형균 부부가 사랑을 확인하며 '협의이혼신청서'와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

지난 14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MBN '뜨겁게 안녕'에서 민지영과 남편 김형균이 출연해 눈물로 썼던 결혼 5년사를 전했다.

'안녕지기' 유진, 은지원, 황제성은 신청자의 '하이바이박스' 속 협의의혼신청서를 보고 당황했다. 유진은 "신청서를 아직 제출하진 않은 것 같은데, 다시 잘해보고 싶어서 여기 오는 것 아니겠냐"고 추측했다.

잠시 후 등장한 두 사람은 "(신청서를) 대신 제출해 주셔도 감사하다. 올해 8월초 합의 하에 사인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녕지기가 마련한 저녁을 먹고, 두 사람은 협의이혼서를 쓰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김형균은 "늦은 나이에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다"며 입을 열었다. 민지영은 "새 생명이 생겼다고 하니 신비롭고 좋았다. 얼마 뒤 아이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안타까운 사실을 전했다. 두번째 임신도 '자궁외 임신'이라서 유산 했고, 이후 마음을 의지하던 반려견마저 세상을 떠났다고.

민지영은 "반려견이 떠나고 40일 만에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다"며 눈물을 쏟았다. 황제성은 "모든 일 중에 누나(민지영) 탓인 건 하나도 없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악재가 겹쳐 결혼 생활에 금이 가던 결국 두 사람은 앞날을 위해 협의이혼신청서에 사인을 한다. 그러다 지난 8월 갑작스러운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사랑이 변함 없음을 깨달았고 접수를 미루게 됐다.

민지영은 "여러 생각에 힘들었고 도망가고 싶어 남편에게 말 했더니 그러자고 하더라. 그래서 같이 도망가기로 했다. 다 접고 목적지 없는 신혼여행을 멀리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이바이 룸'으로 들어간 민지영은 사진과 꽃길, 풍선으로 예쁘게 장식된 방 안 남편이 보낸 영상 편지를 발견했다. 영상 속 김형균은 "아내를 지켜주는 든든한 남편이 되기로 약속했는데 약속을 하나도 지키지 못했다.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면 평생토록 옆에서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남편이 되고 싶다"며 두 번째 프러포즈를 했다.

민지영은 방에서 나와 김형균 손을 꼭 잡았고, 협의이혼신청서를 불태웠다. 두 사람은 뽀뽀를 하라는 안녕지기 요청을 듣고, 행복의 키스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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