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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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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진태현이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우리 태은이가 떠난 지 정확히 3개월 되는 날 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10달 동안 품은 사랑하는 자식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허탈함은 그 어떤 이별의 감정에서도 느낄 수 없는 슬픔과 공허함 입니다"라며 아픈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계속해서 제가 저의 이야기를 꺼내어 글을 쓰는 이유는 표현하며 사랑하며 추억하는 중입니다"라며 "털어내고 일어나고 사랑하고 표현하고 추억해야 슬픔이 아니라 함께했었던 기쁨과 사랑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해서 사랑할 생각입니다"라고 했다.

또 "전 그냥 하늘나라에 먼저 간 딸을 짝사랑하는 중입니다"라며 "적당히 할 때가 있을까요? 글쎄요 언젠가 그만 할 때는 있을겁니다"라고 했다.

박시은은 2015년 배우 진태현과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올해 초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지난 8월 출산 20일을 남겨두고 사산(死産)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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