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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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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류준열과 유해진이 주연한 영화 '올빼미'가 개봉 첫 날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빼미'는 23일 전국 1381개관에서 5974회 상영, 10만1599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전날 1위였던 '데시벨'은 3만204명(누적 60만명), 2위였던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누적 182만명)는 2만6956명이 보는 데 그치며 한 계단씩 주저앉았다.

'올빼미'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맹인 침술사 '경수'가 궁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현세자 사망을 둘러싼 미스테리를 암살이라는 상상력을 더해 만든 팩션(fact+fiction) 사극이다. 유해진이 인조를, 류준열이 경수를 연기했다. 최무성·조성하·김성철 등도 출연했다. 연출은 '왕의 남자'(2005) 출신인 안태진 감독이 했다. 안 감독은 '올빼미'가 연출 데뷔작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동감'(1만7586명·누적 36만명), 5위 '스트레인지 월드'(7955명·첫 진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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