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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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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요리 연구가 이혜정(빅마마)이 고된 시집살이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호적메이트'에서는 개그맨 이경규가 이혜정을 만나 김장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결혼 후 첫 겨울을 맞은 딸 예림이를 위해 직접 김치를 담가 주기로 했다. 여기서 이경규는 이혜정에게 김장하는 법을 배우다 "선생님 댁은 (김장) 몇 포기하세요?"라고 물었다.

이혜정은 "제가 24살에 시집을 갔다. 당시 시어머니가 큰 병원을 운영하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집간 지 열흘 만에 배추 2000포기를 가져오시더라. 그걸 사흘간 다듬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렇게 혹독한 김치 인생이 시작됐다"며 "김치 담그는 것도 괜찮고, 힘든 건 자고 일어나면 괜찮은데 남편은 40년이 지나도 왜이리 힘이 드는지… 문제는 그게 제일 문제"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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