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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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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가수 김범수가 안식년을 맞아 제주도로 떠난 사연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서장훈은 "김범수 씨가 안식년을 맞아 제주에서 지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김범수는 "그게 벌써 한 2년 정도 됐다. 몸도 마음도 휴식하고 싶어서 다 내려놓고 제주도에서 1년 정도 지냈다"고 했다.

그간 제주도에서 무엇을 했냐고 묻는 질문에 김범수는 "무계획(이었다)"며 "노래 빼고 하고 싶은 거 다 했다. 노래를 좀 쉬고 싶어서 내려간 거라 목소리를 거의 안 썼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이 "연애까지 계속 쉰 거에요?"라고 묻자, 김범수는 "노래 빼고는 다 했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 다양한 경험들을 했다"며 연애 경험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신동엽은 "아주 세련되고 매력적인 헤녀 분을 만났냐"며 농담했다.

그런가 하면, 김범수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노래로 어필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만나는 사람에게 노래를 불러준 적은 있지만, (연애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노래로 어필한 적은 없다"면서 "이거는 약간 전쟁 때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 반칙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범수는 오는 23~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31일 부산 동래구 부산사직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명품이즈백'을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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