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드라마 탁재훈…이상민·김종민 커피차 응원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1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탁재훈을 위해 동생들이 나섰다.

25일 오후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 김준호, 김종민이 탁재훈을 응원하기 위해 드라마 촬영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잠시 후 도착한 탁재훈은 동생들이 준비한 커피차를 보고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보면 볼수록 어이없는 커피차의 정체를 확인한 탁재훈은 "드라마 촬영장에 지금 장사하러 온 거냐"라고 폭발했다. 결국, 탁재훈은 주변을 살피며 스태프들이 올까 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김종민이 준비한 기상천외한 귤점 이벤트가 공개돼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심지어 드라마 감독님 앞에서 선보인 김종민표 '상상 초월' 귤점 이벤트로 천하의 탁재훈마저 긴장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생들은 탁재훈의 연기 실수에 안타까워하면서 탁재훈을 대신해 연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탁재훈 칭찬 조작단'으로 나선 이들은 보란 듯이 칭찬을 쏟아냈지만, 정작 칭찬이 닿지 못해 모두를 웃프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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