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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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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하이브(HYBE)의 박지원 CEO와 하이브 아메리카 스쿠터 브라운 CEO,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큰손인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협업한 황동혁 감독과 넷플릭스 김민영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담당 부사장이 미국 대중문화 미디어 버라이어티가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현재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대표하는 이들은 버라이어티가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2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에 뽑혔다.

'버라이어티 500'은 버라이어티가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는 리스트다.

버라이어티는 박지원 CEO에 대해 "하이브와 하이브 재팬, 하이브 아메리카로 이어지는 3대 본사 구조를 정비하며 하이브를 이끈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박 CEO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휘하고 있다.

또한 버라이어티는 "저스틴 비버, 데미 로바토 등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의 활약이 두드러진 해였다"며 브라운 CEO가 지원한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언급했다. 브라운 CEO는 특히 북미 주요 음악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등을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 아티스트들이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이미경 부회장에 대해 한국의 CJ ENM이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그녀는 한국 가요에서부터 TV 드라마에 이르는 방대한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사업을 총괄한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이 '기생충'으로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1990년대에 드림웍스 지분을 인수하는 등 훨씬 전부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주력해왔다고 전했다. 그녀가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이사회 부회장이며 올해 초 버라이어티 '올해의 미디어 우먼'에 선정된 것도 언급했다.


황동혁 감독에 대해서는 '도가니'(2011), '수상한 그녀'(2014), '남한산성'(2017) 등을 통해 10년 이상 한국 영화계에서 작가 겸 감독으로 인기를 누렸지만 미국 관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오징어 게임'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작년 9월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넷플릭스의 메가 히트를 기록했고 플랫폼에서 첫 4주 동안 16억500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민영 부사장에 대해서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큰 히트작으로 글로벌 현상인 '오징어 게임'을 책임졌다며 지난 1년 동안 일본의 쇼와 한국의 오리지널 영화들의 라인업을 늘리는 데 집중해왔다고 전했다. 거기엔 대만 공포 영화 '인캔테이션(Incantation)', 태국 드라마 시리즈 '스쿨 테일즈(School Tales)'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버라이어티 500'엔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 정규 7집 '르네상스'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동시에 받은 비욘세, 정규 10집 '미드나잇츠'로 신드롬을 일으킨 테일러 스위프트,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주인공을 맡아 재조명된 말레이시아 태생의 홍콩 스타배우 량쯔충(楊紫瓊·양자경) 등도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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