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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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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아유미가 시댁 제사 음식에 대형 실수를 저지른 가운데, 남편 권기범이 남의 편으로 변모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시댁 제사를 준비하는 아유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유미는 한복을 차려 입고 시댁을 방문했다. 아유미는 한국의 제사 문화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이 기회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남편 권기범은 주방에서 일을 거들어 주지 않았고, 식탁에 앉아서 간식을 먹기만 하고 "제사 때는 남자가 주방 들어가면 안 되는 거잖아"라며 장난쳤다. 아유미는 "집에서 잘 도와주던데"라며 서운해했다. 권기범의 아버지는 "요새 남자도 주방 다 들어간다"라며 선을 그었다.

아유미가 제사 음식 준비를 곧잘 따라오자, 권기범 어머니는 아유미에게 탕국 간을 맡겼다.

제사 음식에는 고춧가루, 마늘 등 향신료를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리 없는 재일교포 3세 아유미. 그녀는 "간이 심심하다"라며 계속 맛을 보더니 고춧가루 통을 집어 들고 그대로 탕에 넣었다.

뒤에서 지켜보던 남편이 그 사실을 어머니에게 고자질을 했다. 패널 장동민은 "이 사람이 조장을 하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기범 어머니는 "너 그거 안돼. 다시 끓여야 돼"라고 하자 아유미는 "어떡하죠. 이미 넣었는데…"라며 울먹거렸다.

VCR을 보고 있던 패널들은 할 말을 잃었고,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다"라며 감싸줬다. 스튜디오에 있던 아유미는 "간을 봐달라고 하셔서 정말 간을 보는 건 줄 알았다"라고 해명했다.

시어머니는 "잘 하고 있어서 믿었는데…"라고 말하는 가운데, 남편이 "할머니가 고춧가루 좋아하긴 했어"라며 덧붙여 눈치 제로 남편에 등극했다. 아유미는 고춧가루를 건져 보지만, 이미 엎어진 고춧가루를 다시 담을 수는 없었다.

권기범 어머니는 아유미에게 왜 제사 음식에 향신료를 넣으면 안 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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