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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를 던져 무작정 출발한 즉흥 여행기가 공개됐다.

4일 첫 방송된 ENA 예능물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이동-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곽빠원은 3MC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주우재는 "곽빠원을 영상으로 봤다"라며 구독자임을 인증했다. 주현영은 빠니보틀 팬임을 고백하며 "코로나 블루로 힘들었을 때 영상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라고 입덕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빠니보틀의 매력을 묻자 주현영은 "위트가 있다"라고 답했고, 곽튜브는 "(콘텐츠를) 안 본 거 아니냐"라고 반문해 폭소케 했다.

이어 3MC와 곽빠원은 우주여행이 걸린 여행 콘텐츠 조회수 대결에서 예상 1위를 꼽아봤다. 주우재는 "맛집을 찾아가도 원조 맛집을 찾지 않냐"라며 빠니보틀을 예상했고, 반대로 빠니보틀은 곽튜브를 지목하며 "요즘 대세다. 별명이 인급동 괴물"이라고 이야기했다. 곽튜브는 "많이 여행하면서 느낀 건 나라 빨이 제일 크다"라고 앞으로의 승부 향방을 예측했다.

곽빠원은 주사위를 던져 첫 번째 행선지를 정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빠니보틀은 "이때만 해도 주사위의 무게감을 몰랐다. 가 봐야지 안다"라고 이야기했다. 원지는 "현실판 부루마불에 포함된 33개국 중 비자가 필요한 국가 비자는 출발 전 다 발급받았다. 찐으로 어디로 갈지 모르겠더라. 출발하면서 찾아봤다"라고 'NO 예약 NO 답사' 여행을 인증했다.

먼저 빠니보틀이 싱가포르에서 10달러 버티기 챌린지와 황금 열쇠 미션인 '원지, 곽튜브가 정해준 대로 여행하기'를 동시에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발 전 원지와 곽튜브는 각각 '킹크랩 먹기', '박물관 다녀오기'를 빠니보틀의 여행 플랜으로 정해줘 극강 난이도를 예고했다. 빠니보틀은 자발적으로 10달러 버티기 챌린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싱가포르는 여행하기 편한 나라라서 이렇게까지 안 하면 콘텐츠 만들기 어렵다. 고생하고 제약이 있어야 사람들이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생고생 전문가'답게 빠니보틀은 오랫동안 축적된 여행 경험치를 살려 두 가지 미션을 수행해 나갔다. 그는 기내에서 받은 간식으로 식사를 해결했고, 시내로 나가는 대신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노숙하면서 돈을 아꼈다. 또 샴푸 대신 손세정제로 머리를 감는 노하우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여기에 빠니보틀은 우연히 자신을 알아본 유학생들에게 "혹시 킹크랩 먹고 남으면 연락 달라"라고 요청하는 사교성을 자랑했다. 이를 본 노홍철은 "진짜 그지네 그지!"라고 한마디해 웃음을 안겼다.

공항을 빠져나온 빠니보틀은 돈을 아끼고자 다음 행선지까지 도보도 마다하지 않는 강력한 의지를 불태웠다. 잠시 후 강렬한 핑크빛 외관을 지닌 아이스크림 박물관이 등장하자, 3MC와 원지, 곽튜브가 큰 관심을 보였다. 빠니보틀은 아이스크림 10개를 연달아 시식하는 폭풍먹방을 선보였고, 노홍철은 "영혼이 털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원지는 마라맛 방글라데시 여행기를 공개했다. 경유지에서 물가가 싼 숙소를 확인하며 "호캉스 할 수 있어요!"라고 기뻐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인해 제작진과 같이 3인실을 쓰게 된 것. 이에 원지는 "숙소가 괜찮아 혼성 도미토리처럼 생각했다"라고 긍정 마인드를 보였다. 노홍철은 여행이 이렇다.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원지는 방글라데시 다카 로컬 인도 커리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그는 현지 맛을 그대로 살린 치킨 커리와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챙기는 영업왕 사장님 덕분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음식 이름을 묻는 과정에서 뜻밖의 소통 오류를 겪어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마친 원지는 제작진과 툭툭을 타고 기차역으로 이동하려고 했다. 계획과 달리 계속되는 승차거부에 난항을 겪었고, 이를 지켜보던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인력거에 올라탔다. 특히 인력거꾼은 원지와 PD, 카메라 감독 3인을 모두 태우고 달리는 방글라데시 스타일로 시선 강탈했다. 주현영은 "여기는 불가능이 없다"라고 놀라워했고, 원지는 "덕분에 제작진과 많이 친해졌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곽튜브는 "제 여행 철학은 먹방과 힐링"이라고 밝힘과 동시에 출발 전 제작진에게 각종 TMI를 털어놔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평소 사전 조사를 하지 않는다.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즉흥 대응하는 편이다. 다 짜면 여행이 아니다"이라며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이게 여행이다"라고 크게 공감했다.

라오스 땅을 밟은 곽튜브는 조회수 경쟁에서 앞서고자 '슬리핑 버스를 타고 루앙 프라방 가기' 콘텐츠를 계획했다. 그러나 버스 터미널에서 슬리핑 버스가 없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차선책으로 택한 기차는 40분 차이로 놓쳤고, 예약한 숙소는 기차역으로부터 멀러 떨어져 있고 설상가상으로 긴급 생리현상이 찾아왔는데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어 긴장감을 높였다. 주우재는 곽튜브의 '운수 좋은 날'에 안타까워하면서 과몰입했다.

그러면서 곽튜브는 라오스 현지인들과의 네고 현장에서 반값 이상으로 깎는 '네고타노스' 면모를 드러내 3MC와 빠니보틀, 원지를 감탄케 했다. 네고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곽튜브는 "아니면 말고' 마인드로 임한다. 싫다고 말하지만 속은 불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우재는 "연애도 그렇게 하면 된다"라고 하자, 곽튜브는 "여행과 달리 연애는 경험치가 없다. 빠니보틀과 제가 합쳐도 주우재 형 반도 안된다"라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elemov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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