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클라우드 '오늘만' 낭독 콘텐츠 공개…"끝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함께하겠다"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밴드 디어클라우드가 2개월 만에 컴백했다.

디어클라우드는 지난 2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오늘만'을 발매했다.

'오늘만'은 지난 1월 발매한 '바이 바이 예스터데이(Bye Bye Yesterday)'와는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디어클라우드의 음악적 성장을 담아냈다. 디어클라우드 전 멤버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상처와 두려움에 익숙한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고자 했다.

디어클라우드는 신보 발매에 앞서 낭독 콘텐츠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멤버 나인과 이랑은 나긋한 음색과 차분한 감성으로 '오늘만'을 소개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나인은 "나에게 완전한 순간이 영원이 되는 순간은 오래도록 남겨질 음악을 만드는 일"이라며 "디어클라우드의 소리가 당신에게 닿아 다정한 헤아림의 시간이 된다면 우리는 끝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함께하겠다. 당신이 혼자일 때 넘어졌지만 일어나기 싫을 때 이 노래로 그 곁을 지키겠다"며 단단한 위안을 전했다.

이랑은 "만약 온 세상이 모두 나에게 쉬지 말고 나아가라고, 더 멀리 더 빨리 가라고 등을 떠미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얼마나 괴로울까"라며 "그런 당신을 위해 '오늘만'을 보낸다"고 혼자라 생각하는 이들을 위로했다.

한편 디어클라우드는 단독 콘서트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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