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
  • 0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중 면담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대표의 K-콘텐츠 산업 25억 달러(3조3000억원) 투자 결정은 영상콘텐츠 산업 투자유치 사상 최대 규모라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윤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넷플릭스 투자 결정은 윤 대통령이 새롭게 역점을 두어온 K-콘텐츠 산업 활성화의 상징적 결과물"이라며 "이번 투자 효과로 콘텐츠 산업의 일자리 6만8000여개를 창출하고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영상 콘텐츠 유통이 OTT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번 투자 결정은 한국 영상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영상콘텐츠 산업은 뛰어난 제작 역량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고위험성과 규모의 영세성으로 만성적인 자금 부족을 호소해 왔다. 이번 넷플릭스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제작사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문체부는 밝혔다.

특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제작 경쟁력을 가진 국내 제작사가 증가함은 물론 콘텐츠 제작 수요 증가로 제작 인프라가 확충되고 제작 기술이 고도화하는 효과를 예상했다. OTT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세계 영상콘텐츠 시장을 겨냥해 K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에 활발히 진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방송·영화·애니메이션 등 전 장르에서 콘텐츠 산업 변화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질 것으로 봤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딜로이트가 2021년 발표한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투자에 따른 고용유발효과 분석'에 기반하면, 향후 4년간 3조3000억원 투자가 이뤄질 경우 약 6만80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체부도 넷플릭스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해 콘텐츠 산업의 만성적인 자금난을 완화하고 내년에는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2023~2025년) 콘텐츠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해 잠재력 있는 인재가 산업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기술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기획·제작 및 첨단기술 활용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OTT 등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작 단계별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에 455억원,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지원에 300억원 등 총 1235억원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2월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글로벌 OTT와의 협력 강화 전략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문체부는 "넷플릭스 투자를 계기로 국내 제작사와 글로벌 OTT가 협력해 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 등 영상콘텐츠는 물론 웹툰, 패션, 뷰티, 푸드 등 산업 전반이 해외로 진출하는 상생 협력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