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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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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범죄 심리학자인 박지선 숙명여대 교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빌런 '박연진'(임지연 분)의 사이코패스 가능성을 분석했다.

박 교수는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라는 물음에 "인간의 모든 행동은 유전·양육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면서 박연진에 대해 해석했다.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에 따르면, 박연진에 대한 사이코패스 점수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게 박 교수의 판단이다. "연진이는 전과가 없다. 많은 악행을 벌였지만 연진이가 주도적으로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고 우선 짚었다.

또 마지막회 교도소에 갇혔을 때도 다른 수감자들이 날씨 예보를 강제로 시킬 때 감정에 북받친 점도 짚으며 "실제 사이코패스는 표정 하나 안 바뀌고 잘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연진이는 남을 조종하고, 괴롭히면서 감정의 동요가 없는 사이코패스의 특성에 부합한다"라면서도 "반사회성 기준에서 보면 드러나지 않게 교묘하다. 진짜 무서운 사이코패스들은 감옥에 있지 않다. 우리 사회에 섞여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박 교수는 미디어에서 사이코패스에 대해 너무 많이 다룬다면서 "일상에서 사이코패스를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미디어 때문에) 사람들이 과도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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