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인, 청바지 입은 면접자에 "요새 친구들은 다 그러냐"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결혼정보회사 성지인 CEO가 면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 CEO는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청바지를 입고 온 20대 지원자에게 "청바지를 입고 온 거 처음 봤다. 요새 친구들은 다 그러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원자는 "평소와 일할 때 같아야 하니까"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꼰대 같은 분들이 너무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성지인은 "꼰대가 뭔데? 나이가 많으면 무조건 꼰대냐"고 발끈하며 기싸움을 벌였다.

해당 VCR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MC와 게스트들도 찬반이 엇갈렸다. 김숙은 "요즘 면접은 편해진 추세인데"라고 반응한 반면, 이연복은 "입는 건 본인의 자유지만 분위기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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