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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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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아내 신혜정 씨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대호는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4인용식탁'에서 "2001년 프로 입단하면서 첫 연봉이 2000만원이었다. 월급이 10달에 나눠서 나온다. 한달에 160~170만원정도다. 배트, 글러브, 스파이크를 사면 남는 게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대호는 연봉이 적은 신인 때 신 씨를 만난 연애가 길어졌다고 했다. 그는 "결혼을 해야 하는데 연봉이 2000만원인데 어떡하냐. 열심히 해서 꼭 결혼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가수 신유는 신 씨에 대해 "이대호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함께 해온 분이다. 진짜 대호를 만든 분"이라고 감탄했다.

신 씨는 이대호가 "처음부터 너무 들이댔다"고 웃었다. 이대호는 "부산남자 스타일"이라고 맞받았다.

이대호는 연봉 2000만원을 받고 프로팀에 입단해 누적 연봉 총 400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프로야구계에 전설로 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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