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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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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 가족의 좌충우돌 김장 현장이 공개된다.

22일 오후 9시4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 가족이 다 같이 모여 김장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친정의 도움 없이 형님과 힘을 모아 김장 50포기에 도전한다. 두 여자의 주도 하에 이천수와 형에게는 배추 옮기기, 배추 헹구기 미션이 떨어졌다. 그런데 이천수는 투덜거리기 시작한다. "사먹으면 안 되냐"는 이천수에게 형은 "남자들이 이런 거 해줘야 한다. 할 거면 확실하게 하자"고 다독인다.

이때 갑자기 들이닥친 시부모님에 두 며느리는 크게 당황한다. 시모인 희야 여사는 등장과 동시에 "나 시집살이 할 때는 200포기는 기본이었다" "절임배추도 없었다"며 '라떼 토크'를 이어간다.

또 희야 여사는 시아버지와 사이좋게 양념을 준비하는 두 며느리에게 다가가 "젓갈 많이 넣으면 맛없다" "굴 준비 안 하고 뭐 했냐"는 등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이어 김장에 합류한 희야 여사는 결국 넘어지면서 풀국을 엎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제작진은 "희야 여사의 대형 사고로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가족들은 결국 여러모로 도움이 안 되는 이천수 모자를 시장으로 쫓아낸다"고 귀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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