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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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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아들이 전 남편과 함께 유학을 떠났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박은혜가 절친인 'H.O.T' 토니안, 가수 박기영, 배우 조재윤이 함께 캠핑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혜는 첫번째 절친으로 토니안을 소개했다. 토니안은 박은혜의 차에 타자마자 "애들 잘 갔어? 괜찮아?"라며 안부를 물었다.

박은혜는 이혼 후 7년간 홀로 키운 두 아들을 최근 아빠와 함께 유학을 보냈다. 그녀는 "원래도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의) 아빠 집에 가서 1박을 하지 않느냐. 아빠네에 가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후 또 다른 절친인 박기영과 조재윤을 단골 캠핑장에 초대한 박은혜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캠핑을 시작하게 됐다"며 첫 차박의 기억을 언급했다.


박은혜는 "아이들 아빠는 캠핑을 잘 안 해봤을 것 같아서 나라도 이런 추억을 만들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재윤은 "엄마가 그렇게 키웠으면 아이들도 자립심이 강해서 유학생활 잘 할 것 같다"고 안심했다. 박은혜는 "아이들만 간 건 아니고 아이들 아빠와 함께 갔다. 원래 내가 데려가려고 했는데 안되겠더라. 애들도 영어를 잘 못하고 학교에서 혹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내가 데려가는 것은 욕심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에는 첫째가 안간다고 울었다. 아이들이 유학생활에 적응 못하면 그때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빠랑 잘 적응해서 계속 문자도 온다. 오히려 나는 (남편과) 헤어지고 나서 사이가 좋아진 것 같다"고 여겼다.

박은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편과) 헤어지고 몇년 동안 어린이날에 같이 만나서 놀이공원에 가고 같이 밥 먹었다. 아이들도 '엄마랑 아빠랑 사이 좋은데 왜 같이 안 사냐'고 물어볼 정도였다"며 "아이들이 저학년때부터 유학 보내는거 어떠냐고 물었다. 그땐 전남편이 일 때문에 안된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먼저 연락이 왔다. 중학교 가기 전에 먼저 2년 동안 다녀오겠다고 해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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