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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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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제베원)' 김지웅이 팬사인회 도중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팬들은 여전히 갑론을박 중이다.

최근 제베원 팬이라고 밝힌 A씨는 김지웅이 영상통화 팬사인회 도중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시작하자마자 한숨 쉬고 왜 팬이 큰돈을 주고 눈치를 보며 대화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상한 말을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라며 "원인은 없고 그냥 내가 잘 못 걸린 것"이라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김지웅이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 화면이 꺼지자 한 남성이 욕설을 한다. 이에 김지웅이 욕설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생겼다.

이와 관련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 확인도 마쳤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소속사 입장에 재반박했다. "'악질 사생이어서, 얼굴이 못생겨서 태도가 저랬을 것이다' 등의 말도 안 되는 억측과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전 팬사인회인데 어떻게 현장 스태프들과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하나. 뚜렷한 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낼 수 있나"라고 했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도 입장이 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김지웅은제로즈가지킨다'라는 해시태그를 올리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반면 김지웅의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하는 팬덤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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