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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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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윤여정(77)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한번도 본적 없는 "사람 윤여정"의 진짜 모습(feat.최화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스웨터 위에 시계를 착용한 윤여정의 패션 센스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윤여정은 "이게 남자 시계라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스웨터도 남자 옷이다. 난 남자 걸 좋아한다. 내가 남자가 없어서 남자 물건을 좋아하나보다"라며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이 "선생님 연애하면 되게 예쁘게 잘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여정은 "그런 소리 마라. 흉측망측하다"고 했다.

홍진경은 "선생님께 맞는 짝을 아직 못 만나서 그렇지,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흉측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윤여정은 "짝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렇다. 아직까지는"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점쟁이가 나한테 내가 96살에 소울메이트를 만난다더라. 96살에 만나면 내가 소울메이트인지 아닌지 알아보겠냐. 말이 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여정은 가수 조영남과 197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1987년 이혼했다. 윤여정은 지난 7일 개봉한 도그데이즈'로 설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여정이 2020년 '찬실이는 복도 많지'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2021)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스타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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