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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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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트로트가수 태진아(70·조방헌)가 부인 이옥형씨(71)를 향한 사랑을 드러낸다. 이씨 애칭은 '옥경이'이며,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다.

태진아는 12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1981년 미국 뉴욕에서 이씨와 첫 만남을 회상한다. "가장 힘들고 바닥에 있을 때 날 택해줬다"며 "1981년 8~9월 사이였다. 뉴욕 한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아내가 친구들하고 들어왔다. 여러 명 중에서도 이 사람 얼굴만 내 눈에 딱 들어오더라. 얼굴 뒤에서 광채가 났다. '저 사람이 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처음에 이씨는 태진아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태진아가 모친상을 당한 뒤 눈물을 훌리자, "내가 만나줄 테니 울지 말라"고 해 교제를 시작했다. 이씨는 이 이야기를 듣고 "울었죠"라며 그 당시를 기억한다.

두 사람은 1981년 결혼, 2년만인 1983년 아들 이루(40·조성현)를 안았다. 태진아는 "결혼할 때 내 주머니에 한국 돈으로 15만원밖에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신혼집은 뉴욕의 단칸방이었는데, 방 가운데 커튼을 치고 장모님과 나눠 썼다고 한다. 탤런트 최성국은 "원룸을 반으로 나눠 쓰는 상황에서도···"라며 놀랐고, 황보라는 "역시 옛날에는 전쟁통에도 아이가 태어났다"고 해 웃음을 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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