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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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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KBS 대표 역사 프로그램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이 갑작스럽게 종영했다.

'역사저널 그날'은 지난 11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은 설 기획으로 본관과 족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출연진들은 한복을 입고 명절 분위기를 냈다. 방송 말미 종영 소식을 전하며 MC 최원정 아나운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지난 2013년 10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역사저널 그날'에서 PD 55명, 작가 56명, FD 10명과 75명의 패널들이 거쳐갔다고 되짚었다.

KBS에 따르면 '역사저널 그날'은 폐지가 아닌 시즌 종영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새 단장 후 다시 돌아오겠다"고 알렸다. 이익주 교수는 "여러 역사 프로그램 가운데 역사 왜곡을 가장 안 하려고 노력하는, 역사 왜곡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진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연구자로 애정을 갖고 함께 해 왔다"며 "끝이 있으면 다시 시작하는 게 있기 마련이다. 잠시 쉬고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시작되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최 아나운서는 "언젠가 오겠지 했는데 끝인사를 하는 날이 오늘"이라며 "2013년부터 10여 년 마주한 455번의 메시지, 그리고 역사의 무게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면서 조만간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했다.

시즌제 프로그램인 '역사저널 그날'은 시즌4까지 이어왔다. 하지만 이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종영에 대한 안내를 해왔지만, 이번에는 당일 배포한 보도자료 말미에 쓰인 '이번 시즌 마지막 회차'라는 문구 외 별다른 안내가 없었다.

최근 KBS는 2TV 예능물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을 연달아 폐지했다. '역사저널 그날'도 이런 일환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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