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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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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물 따귀를 맞을 위기에 처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50분 방송하는 JTBC 축구 예능물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할 안정환과 김남일의 자존심이 걸린 빅 매치가 펼쳐진다. 전 시즌을 통틀어 6년 동안 단 한 번도 물 따귀를 맞은 적이 없는 안정환의 무패 신화가 흔들릴 조짐을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떠난 '어쩌다벤져스'가 안정환 팀과 김남일 팀으로 나뉘어 팀워크 훈련에 돌입한다. 팀을 정하기 위해 안정환과 김남일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이 고민에 빠진다. 안정환은 '줄타기의 중요성'을 강조해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안정환은 승리를 위한 활약을 이어간다. 대결을 앞두고 바닷물 온도를 체크하더니 "내가 물 따귀 맞으면 너희는 진짜 따귀다"라며 살벌한 예고를 날린다. 또 김남일 팀 반환점 기둥을 치고, 모래사장을 헤집어 놓는 등 꼼수도 부린다.

제작진은 "급기야 안정환은 은근슬쩍 상대 팀 주자들의 진로 방해까지 한다고 해 과연 안정환과 김남일 중 물 따귀 주인공은 누가 될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한편, 안정환의 '프로 수발러' 조원희는 갑작스러운 퇴출 위기에 놓여 관심을 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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