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영케이·홍지상 또 만났다…힐링송 '기뻐'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하이키(H1-KEY)'가 힐링송으로 돌아온다.

하이키는 27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기뻐(Deeper)'를 발매한다. 하이키가 올해 시작한 음악 프로젝트 '하이키노트(H1-KEYnote)'의 두 번째 이야기다. 전작 '띵킨 어바웃 유(Thinkin' About You)' 이후 한 달 만의 신곡이다.

'기뻐'는 힙합 기반의 묵직한 리듬에 모던록적인 기타 사운드 및 코드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 팝 장르다. 처절함 안에서도 긍정과 희망을 놓지 않고 스스로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아픔과 슬픔을 겪었지만, 그것들을 과거에 놓아둔 채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노래한다. '지나간 순간들을 뒤로한 채 / 걷다가 다 사라졌을 때 / 내 맘은 자유로울 테니까 / 난 그게 기뻐'라는 후렴구는 따뜻한 위로로 다가온다.

하이키와 필승 조합인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와 작곡가 홍지상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지난해 함께했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와 '서울(SEOUL)'는 음원 차트를 강타하고 하이키에게 '역주행의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하이키는 오는 29일 열리는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K팝 노래', '올해의 신인', '올해의 노래'까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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