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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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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9기 옥순과 남자 3호가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즐긴다.

29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SBS Plus·ENA 예능물 '나는 SOLO(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9기 옥순과 남자 3호가 데이트를 통해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14기 옥순과 남자 1호를 두고 언쟁을 벌였던 9기 옥순은 이날 남자 3호에게 "낮술 마시자"라면서 미니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러면서 9기 옥순은 "'쩌리'들끼리 데이트?"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데이트권 신청을 받지 못한 설움을 드러냈다.

이에 남자 3호는 "(당신이) 왜 '쩌리'냐. 주인공이지"라고 9기 옥순을 치켜세웠다. 또한 남자 3호는 데이트 전 숙소 방에서 향수를 뿌리고 새로 맞춘 슈트까지 갖춰 입으며 완벽한 데이트 준비를 마쳤다.

이후 남자 3호와 함께 인근 식당에 들어선 9기 옥순은 "(내 얼굴의) 이쪽이 더 잘 나오니까 여기에 앉을게"라며 카메라 각도를 신경썼다. 그러자 남자 3호는 "원래 예쁜데 뭘 또 더 예쁘게 나오려고 그러냐. 사람이 좀 만족을 알아야지"라고 칭찬 세례를 이어갔다.

급기야 그는 식사 중 9기 옥순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 "머리가 잠깐 스턴 상태(충격으로 인해 잠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미모에 취해서"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앞서 7기 옥순을 선택하기로 마음을 굳혔던 남자 3호는 9기 옥순에게 "지금이라도 나 좋다고 하면 인생 한번 살면서 배신한다"고 선언하며 '역대급 직진'을 선보였다.

이에 MC 경리는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두 손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남자 3호와의 데이트를 마친 뒤 9기 옥순은 제작진에게 "3호님 같은 사람을 만나면, (연애 때문에) 마음고생했던 걸 존중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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