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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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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연기 연습을 하던 중 이별했던 연인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구남친 떠올리며 연기하는 한혜진과 그걸 지켜보는 이시언의 숨막히는 연기수업'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배우 이시언에게 연기 수업을 받았다.

한혜진은 2017년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 여주인공 설희를 연기했다. 설희가 6년 사귄 주만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신이었다. 한혜진은 '실수 아니잖아, 하루 아니잖아' '너 밤마다 핸드폰 무음으로 해놨었잖아' '난 너한테 최선을 다해서 후회도 없어' 등의 대사를 보고 "예전에 내가 했던 말"이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한혜진의 연기를 지켜본 이시언은 "대사를 들었을 때 진정성이 1도 없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사귄 지 3일 밖에 안된 거 같다"고 지적했다. 이시언은 "예전에 너의 그 이별 상황을 떠올리며 감정을 끌어올려"라고 요구했다. 한혜진은 "너무 오래 돼서 감정이 안 올라온다"면서도 "(전 남친 중에) 어떤 애를 생각할 지 찾아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연기를 시작한 한혜진은 깊어진 감정 연기로 이시언을 놀라게 했다. 한혜진은 "나 눈물 날 거 같아 (전 남친) 생각나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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