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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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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여성을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혐의로 실형을 산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33)이 같은 팀 멤버였던 최민환(31)의 자택으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일요신문은 20일 최민환이 최종훈에게 자택 주소지를 1년간 빌려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8년 최민환의 자택인 서울시 강남구 율현동 모처로 변경됐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최종훈은 거주지를 실제로 옮기지 않아 위장전입에 해당된다는 의혹이 나왔다.

해당 주소지는 앞서 최민환이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공개한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이다. 최종훈은 최민환의 부모님이 거주하던 공간으로 주소 변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최종훈은 2016년 1월과 3월 가수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 모씨, 회사원 권 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19년 5월 구속됐다. 2년6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최종훈은 논란 이후 2019년 FT아일랜드를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시사했지만, 최근 일본 유료 팬 커뮤니티 플랫폼를 개설하며 복귀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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