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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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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남진이 신곡을 낸다.

28일 안타프로덕션에 따르면, 남진은 이날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다 내탓이요'와 '목포항 블루스'를 발매한다.

'다 내탓이요'는 '남의 탓만 하다 보면, 지 잘못은 알지 못하네'하는 가사처럼 '내로남불'하는 세태를 풍자한 곡이다. 남진이 처음으로 테크노 사운드를 구사했다.

'목포항 블루스'는 비 오는 목포항에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다. 이 역시 남진이 파격적으로 시도하는 블루스 장르 노래다. 목포시 문화재단의 요청으로 목포가 고향인 남진이 불렀다.

두 곡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안치행은 "남진과 39년간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지내오면서도 이상하게 한 곡도 선사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목포시 문화재단의 요청이 들어온 일이 계기가 되었다. 많이 늦은 만큼 더욱 소중하다"고 했다.

또 "가수들이 스튜디오 녹음할 때면 대개 악보를 보면서 노래하는데, 남진은 가사와 멜로디를 완전히 습득한 뒤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하듯 열심히 부르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 프로는 다르다. 역시 스타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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