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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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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영화 '악인전'(2019)의 모티브가 된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29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물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김태용, 전주삼 형사가 출연해 수사기를 풀어낸다.

이날 소개되는 사건은 회식이 끝나고 직장동료와 찜질방에 다녀온다던 남편이 다음 날 까지 귀가하지 않고 휴대폰 전원도 꺼져 있다는 한 아내의 실종 신고로부터 시작됐다.

남편은 한 대학의 경리 부장으로, 함께 있던 직장동료들은 회식 후 모두 각자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로부터 4시간 뒤 아내는 경찰에게 "어느 택시 기사가 편지 하나를 건네고 사라졌다"고 다급하게 알렸다.

편지에는 남편의 글씨로 지금 목숨이 위태로우니 이틀 뒤 5000만원을 들고 약속한 장소로 와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팀은 범인이 지정한 장소에서 검거 작전을 펼치지만 범인은 3차례나 약속 장소를 변경하고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당시 일대에는 고급 차주들을 노린 강도 살인, 상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었던 상황으로 납치된 피해자 또한 인근에 주차됐던 차량과 함께 사라졌다.

그러던 중 뜻밖의 결정적 제보가 들어오며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경찰서에 '7명을 더 죽였다. 이것 잘 해결되면 3탄을 기대하라'는 내용의 편지가 날아오면서 범인들이 저지른 악행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범인들의 말은 모두 사실일지, 그들의 악행은 어디까지 일지, 사건의 전말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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