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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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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해외 아티스트 최단 기간에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는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풍성한 무대를 예고했다.

1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뉴진스는 오는 6월 26~27일 도쿄돔에서 펼치는 두 번째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에서 신곡 4곡을 포함한 24곡 무대를 펼친다.

뉴진스는 이번 도쿄 팬미팅에서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에 수록된 전곡(12곡), 5·6월에 공개되는 신곡(4곡) 무대를 모두 선보인다. 여기에 특별한 솔로(6곡) 무대까지 150분 간 총 24곡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팬미팅 첫날에는 일본 대세 혼성 듀오 '요아소비(YOASOBI)'가, 둘째 날에는 일본계 영국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Rina Sawayama)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평소 인터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진스의 팬임을 밝혀온 이들이다. 요아소비는 지난해 일본의 연말 무대에서 뉴진스와 만났고, 사와야마는 뉴진스의 'OMG'를 커버했다.

'디토(Ditto)'와 '하이프 보이(Hype Boy)' 등 뉴진스의 히트곡들을 만든 프로듀서 이오공(250·이호형)이 오프닝 DJ를 맡는 점도 이번 팬미팅에서 주목할 포인트다.

뉴진스는 일본에서 데뷔를 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말 TBS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대상 후보에 올랐다. 일본의 권위 있는 연말 가요제인 NHK '홍백가합전'엔 특별 출연했다. 작년 8월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메인 무대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앞서 일본 NHK는 스페셜 다큐멘터리 '세계에 울리는 노래 ~ 한일 팝스(POPS) 신시대'에서 요아소비와 함께 뉴진스를 조명했고,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독점 인터뷰를 내보내기도 했다.

뉴진스는 도쿄돔 팬미팅을 앞두고 6월21일 일본에서 더블 싱글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타이틀곡 '슈퍼내추럴(Supernatural)' 커플링곡 '라이트 나우(Right Now)'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네 트랙으로 구성된다. 특히 '라이트 나우'는 5월에 한국과 일본의 광고 CM송으로 먼저 공개된다. 일본 싱글이지만, 한국과 글로벌 유통을 동시에 진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민희진 대표의 탁월한 브랜딩이 이번에도 통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지난해 7월 미니 2집 '겟 업' 이후 10개월 만에 국내 음반도 낸다. 오는 5월24일 더블 싱글 발매가 예정됐다.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Howw Sweet)'와 커플링곡 '버블 검(Bubble Gum)'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네 개 트랙이 실린다. '버블검'은 내달 일본의 광고 CM송 및 TV 프로그램 테마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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