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퍼펙트 데이 10' 성료 "팬들에게 힘이 되겠다"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밴드 '소란'이 콘서트 '퍼펙트 데이 10(Perfect Day 10)'를 성료했다.

1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소란은 지난달 15~17일, 22~24일, 28~31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봄 소극장 장기 콘서트 '퍼펙트 데이 10'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 콘셉트는 '소란만의 숲속에서 열리는 비밀 파티'다. 무대를 이어 관객석 천장까지 다양한 조명을 활용해 관객석 어디에서도 숲속 파티에 온 것과 같은 산뜻함을 더했다.

'퍼펙트 데이 10'은 기존 소란의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셋리스트와 다르게 구성했다. 소란은 매 회차 당일에만 들을 수 있는 '투데이스 초이스' 코너를 진행해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멤버 이태욱의 일렉 기타 솔로 사운드가 돋보이는 '넌 행복해', 페스티벌 단골 떼창곡 '이제 나와라 고백' 등 총 21곡을 셋 리스트로 구성하며 소란은 성공적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마지막 곡 '굿 바이(Good Bye)' 후 퇴장한 멤버들에게는 관객들의 큰 앵콜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보컬리스트 고영배는 이번 공연을 마치며 "여러분이 저희에게 힘을 주신 것처럼 저희도 언제든지 힘을 드리고 함께할 수 있는 밴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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