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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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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김옥빈인 동생인 배우 채서진(본명 김고운) 결혼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다.

1일 유튜브를 처음으로 시작한 김옥빈은 자신의 채널 '고운옥빈'에 '제가 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냐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옥빈은 영상에 본격적인 시작 전 "최근 저의 심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봤다"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언급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옥빈은 동생인 채서진과 함께 다정한 투샷을 올렸다. 그는 "얼마 전 저와 22년을 함께 살았던 동생이 집을 떠났다. 동생이 집을 떠나고 마음이 텅 빈 것 같아 허전한 마음에 매우 우울했다"고 털어놨다.

김옥빈은 "고운이와 사는 동안 저는 외로움이란 걸 조금도 느껴본 적이 없었다. 동생은 어릴 때부터 늘 껌딱지처럼 붙어 다녔다. 운동, 여행, 취미생활, 봉사활동 등등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든 일들을 함께 했다. 제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나의 베프이자 솔 메이트"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배우의 길을 걷게 되면서 누구보다 제 마음을 잘 알고 힘들 때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기쁠 땐 누구보다 기뻐해주며 같이 작품을 연구하고, 같이 연습을 했고 늘 서로를 의지했다. 한밤중에 눈이 내리면 잠옷 바람으로 꼭 눈사람을 만들러 밖에 나갔고 봄이면 벚꽃구경, 가을이면 단풍구경 나들이는 빼놓지 않고 다녔다"고 동생 채서진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김옥빈은 "그렇게 같이 늙어가며 평생 내곁에 있을 거라 생각했나봐요. 분내 나는 꼬마 막둥이가 어느새 어른이 된 줄 모르고"라며 "고운이가 4월의 신부가 돼 결혼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는 거 보니 기특하고 대견하고 참 잘 컸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뭉클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들더라고요"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김옥빈은 채서진이 엄마와 함께 혼주석에 앉아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김옥빈은 영상 말미에 "내 일부가 떨어져 나간 느낌"이라는 표현으로 채서진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김옥빈의 동생이자 배우 채서진은 지난달 4월17일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채서진은 "제 배우자는 참 따뜻하고 제가 닮고 싶은 사람"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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