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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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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하이브의 새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 8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3일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로 데뷔한 아일릿은 전날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마그네틱'과 미니 1집 수록곡 '마이 월드(My World)' 무대를 선보인 아일릿은 1위로 결정되자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가장 소중한 팬 여러분, 사랑한다. 요즘 그 무엇보다 팬들 뵙는 즐거움으로 지내고 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는 아일릿이 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 빌리프랩을 통해 "데뷔 곡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1위를 해서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아일릿은 음원, 음반 모두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마그네틱'이 최신 멜론 일간 차트(4월 2일 자)에서 6위에 올랐다. 벅스 일간 차트에서는 이틀 연속(3월31일, 4월1일 자) 1위를 지켰다. 이 곡은 멜론 주간 차트(집계기간 3월 25~31일)에서는 27위로 '톱 30'에 자리했다. 또한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는 발매 첫 주에만 38만장 이상 판매되며 역대 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해외 차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마그네틱'은 6일 자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63위, 33위에 자리했다. 이는 K-팝 걸그룹 데뷔곡으로는 두 차트 모두 역대 가장 높은 순위로 차트인한 신기록이다. 또 '슈퍼 리얼 미'는 '월드 앨범'에서 10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흥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차트 '히트시커스 앨범'에서 15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아일릿은 데뷔 첫 주에 총 4개의 빌보드 세부 차트에 진입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성적도 두드러진다. K-팝 걸그룹 데뷔곡으로는 최초로 데뷔 당일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차트인한 '마그네틱'이 8일 연속 순위를 끌어올려 최고 14위(4월 1일자)를 찍었다. 이 곡은 '데일리 톱 송 미국'에서도 최고 51위(4월 1일 자)에 올랐다. '마그네틱'의 누적 재생 수는 2200만여 회에 달하고,누적 청취자 수는 가파르게 증가해 약 280만 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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