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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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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공포 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이 오늘 개봉을 맞이해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로 떠난 마거릿이 악의 탄생과 얽힌 음모를 마주하고 신앙을 뒤흔드는 비밀의 베일을 걷어 내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에서 교회는 신성한 공간이자 사탄이 탄생한 장소로 등장한다. 완벽하게 대비되는 이미지에서 오는 공포와 극이 전개될수록 전환되는 색감, 장르의 특성을 살린 의상 등 정교한 손길로 구현된 미장센과 숨통을 조여오는 편집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실제 로마 교회에서 촬영되어 1970년대 가톨릭 교회 모습을 구현했다. 동시에 신비하면서도 폐쇄적인 비주얼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1999년생 영국 배우 넬 타이거 프리가 주인공 마거릿 역을 맡았다. 러닝타임 120분. 15세 관람가.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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