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5년 성장 서사' 담은 신보 팝업 오픈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국내에서 첫 팝업을 진행한다.

3일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소드3: 투모로우 팝업(TOMORROW X TOGETHER ‘minisode 3: TOMORROW’ POP-UP)'이 열렸다.

이번 팝업은 지난 3일 발매한 신보의 일환이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팝업은 방문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제로 운영된다.

신보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함께 약속했던 '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데뷔 이래로 5년간 이어온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엮었다. 신보의 핵심 스토리가 공간과 공식상품에 구현된 팝업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보의 분위기를 팬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꾸며졌다.

팝업은 신보의 4가지 콘셉트 중 '라이트(Light)'와 '프로미스(Promise)' 위주로 기획됐다. '프로미스' 콘셉트에서 시작해 단체 금발로 콘셉추얼한 모습을 보여준 '라이트'로 이어지는 공간 구성으로 앨범 메시지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방문자들은 팝업 입장 시 가장 먼저 다섯 멤버가 도시에 불시착한 공간인 '프로미스' 콘셉트 포토 속 배경인 쇼윈도를 만날 수 있다. '라이트' 콘셉트 포토의 배경인 '오렌지빛으로 물든 석양 아래 사과나무 한 그루가 심어진 언덕'이 포토존으로 구현됐다. 편안한 모습의 여우 오브제가 어우러져 따스하면서도 비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프로미스' 콘셉트 포토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도시의 낮과 밤을 배경으로, 버스 정류장에서 '너'를 기다리는 마음과 아직 만나지 못한 '너'를 찾아 밤거리를 헤매는 간절함을 표현했다. 팝업에서는 그 공간적 배경인 버스 정류장을 확인할 수 있다. 버스 정류장에는 신보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등장한 오브제 '왕관'과 '사과'가 놓여 있어 상상력을 자극한다.

머치존에는 디스플레이 존과 미니 전시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을 활용한 미니 전시회가 있다. 여기에 실물로 만날 수 있는, 신보와 연계된 여러 공식상품이 머치존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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