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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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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전종서가 학교폭력 의혹에 법적대응한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전종서 관련 허위사실과 루머를 인지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해 대응을 자제했다. 현재 기사화로 논란이 되고 있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게시글과 허위사실 글은 증거 자료를 확보해 고소를 준비 중"이라며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확산 돼 배우와 주변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본인과 주변 지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다.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시간 이후로 일방적인 주장 관련 정확한 사실 확인없이 온라인상에 게재하거나 전재, 악의적 확대 해석·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3일 '전종서 학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는 "요새 전종서 광고가 많이 뜨길래 화가 나서 기사 찾다가 학폭 논란 글이 칼같이 지워진다는 글을 봤다"며 "전종서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전종서 한국에서 학교 안 나왔다'고 루머라 하던데, 중학교 2학년 초반까지 영등포 소재 학교 다니다가 유학 갔다.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주면 욕하고 다굴의 대상이 됐다"고 썼다.

"나도 한때 체육복 안 줘서 전종서한테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 와 문을 발로 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며 "피해자들이 의견 일치하게 꾸준히 글을 올리고, 전종서 회사는 빛의 속도로 지우고 있다. 무언가 사실이니 감추고 싶어서 저러는 게 아니겠느냐. 전종서 얼굴만 보만 그때 생각나서 속상해 다른 일들이 손에 안 잡혀 용기 내 다시 글을 올린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댓글 300개가 넘게 달렸다. 다수 네티즌들이 졸업을 인증하라고 하자, A는 전종서가 다닌 B 중학교 졸업장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전종서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C는 "나도 B중 나온 94야. 전종서가 벌레 보듯 보던 거 아직 생각난다. 전종서와 그 친구들 어마 어마 했었지. 용기 내서 글 올려줘서 고마워"라고 썼다. D는 "나도 B중 나온 94야. 이번에는 좀 묻히지 말고 사실 밝혀지고 사과 좀 하면 좋겠다"며 "혹시 나랑 같이 한번 용기 내줄 수 있을까?"라고 대댓글을 남겼다.

이후 D는 'B중 졸업한 94년생 사람들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댓글 보고 '주작'이라는 말, '인증도 못할 거면서 한 사람 인생 망치냐'는 말에 또 한 번 상처 받고 용기 내 본다"며 "나도 학교 다닐 때 (J에게) 피해를 본 사람이다. 현재도 영등포 거주하고 있는데, '내 자식만큼은 B중 보내기 싫다'고 말할 정도로 당시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 사람 인생 망칠 거면 유포자 또한 무언가를 걸라 하더라. 내 학창 시절을 잃었는데 뭘 또 잃어야 할까. 이렇게 묻히면 난 허위사실에 동조한 사람이 될까 봐 그게 더 두렵다. B중 재학시절 같이 증언해줄 분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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